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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보러 가는 어르신의 걸음이 가벼워지고, 학교에 가는 아이의 길이 안전해지는 것. 하동군이 '군민의 삶이 먼저인 하동'을 생활 현장에서 실천하며 주민들의 건의를 일상의 변화로 연결하고 있다.군은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월 중 버드나무 정류장을 (구)웰메이드 자리로 확장 이전한다. 또한 하동초등학교 후문에는 어린이 승하차 구역을 조성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마련했다. 주민과 학부모가 겪는 불편을 행정의 과제로 삼고, 실제 시설 개선으로 이어간 생활밀착형 행정이다.기존 버드나무 정류장은 이용객 수에 비해 대기 공간이 좁고 하동시장과 떨어져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동부권에서 버스를 타고 시장을 찾는 고령의 이용객들은 하차 후 상당한 거리를 걸어야 해 이동에 부담이 컸다.군은 주민들의 건의를 바탕으로 시장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검토해 이전 장소를 결정했다. 버스에서 내려 시장을 오가고, 장을 본 뒤 다시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의 동선을 살펴 이동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새 승강장에는 넓은 대기 공간과 함께 냉난방시설, 정수기, TV, 버스정보시스템(BIS), 와이파이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용객들이 더위와 추위를 피해 쾌적하게 버스를 기다리고 실시간 운행 정보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또한 하동초등학교 후문 어린이 승하차 구역은 아이들의 안전과 학부모들의 불편을 함께 고려한 개선 사례다.그동안 학교 후문 일대에서는 등하교 시간대 학부모 차량이 2차로 도로에 정차하면서 통행에 지장을 주고, 차량과 어린이가 뒤섞여 사고 우려가 있었다. 주변 수목과 조경 시설 등으로 시야 확보도 어려워 통학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에 군은 학부모 차량이 안전하게 정차하고 어린이들이 타고 내릴 수 있는 승하차 구역을 마련했다. 어린이의 통학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학부모들의 승하차 불편과 등하교 시간대 교통 혼잡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두 사업은 '군민의 삶이 먼저'라는 군정 방향을 주민의 이동 편의와 아이들의 안전이라는 구체적인 변화로 옮겼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군은 주민과 학부모 등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생활 현장에서 필요한 개선을 찾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김현수 하동군수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또한 군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작은 불편부터 세심하게 개선해 모두가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하동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산 금정구(구청장 윤일현)와 금정구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재)금정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6 금정산성축제'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금정산과 금정산성, 금정산성광장 일원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원년을 맞아 '국립공원 금정산에서 펼치는 성(城)대한 잔치!'를 슬로건으로, 금정산의 생태자연과 금정산성의 역사 문화를 바탕으로 공연·탐방·전시·체험 등 4개 부문 23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올해 처음 개최되는 '제1회 금정산성트레일워크'는 금정산의 자연과 금정산성의 역사를 직접 걸으며 체험하는 비경쟁 걷기 행사다. 17일에는 범어사에서 출발해 북문과 동문을 거쳐 금정산성광장에 도착하는 7㎞ 코스, 18일에는 금정산성광장에서 남문과 서문을 지나 다시 광장으로 돌아오는 9㎞ 순환 코스로 운영된다. 참가자에게는 축제장 먹거리 1만 원 이용권과 스탬프 인증을 통한 완주 기념메달을 제공한다.금샘과 금어 설화를 소재로 한 시민참여형 창작뮤지컬 '금어연: 인연과 운명을 담은 이야기'도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시민과 전문 배우가 함께 무대에 올라 금정산의 전설과 금정산성의 역사, 국립공원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금정산의 미래를 노래와 춤으로 풀어낸다. 공연은 16일 오후 5시와 18일 낮 12시 30분 주무대에서 진행된다.16일 개막 행사에서는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과 축제 개막을 기념하는 세리머니에 이어 가수 진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8일에는 역사 해설가 썬킴이 '호국의 중심지 금정산성'을 주제로 강연하고, 가수 신승태의 폐막 축하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금정산 생태투어와 금정산성 마을투어를 비롯해 역사 문화 체험, 금정산성 즉석 사진관, VR 체험 등을 통해 금정산의 자연과 금정산성의 역사를 쉽고 친숙하게 즐길 수 있다.방문객 편의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장전역과 금정구청 후문에서 축제장으로 연결하는 외선 셔틀 2개 노선과 축제장 인근 임시주차장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내선 셔틀 2개 노선 등 총 4개 노선을 운영해 축제장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금정문화재단 이사장인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은 금정산의 자연과 금정산성의 역사 문화가 지닌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중요한 계기"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그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금정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켜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라고 말했다.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금정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축제 담당자(051-715-6884)에게 문의하면 된다.

남해군은 오는 10월 31일 남해 다랭이마을 일원에서 주민과 여행자가 함께하는 '다랭이마을 달빛산책'을 개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다랭이마을의 아름다운 경관과 마을 공동체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오전 11시부터는 주민도슨트와 함께하는 마을답사가 진행된다. 다랭이마을의 역사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채반 던지기, 다랭이논 패션쇼, 남해 알기 OX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직접 장터와 체험부스를 운영해 마을의 일상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오후 5시부터는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빛산책이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등불을 들고 약 30분간 다랑이 논길을 걸으며 '새아'와 '구슬아'의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다.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는 메인공연이 펼쳐진다. 쪽빛 바다를 배경으로 재즈피아니스트 송광식과 재즈보컬리스트 이동우가 선사하는 공연이 가을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민박체험도 운영한다. 총 15팀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3만 원이다. 참가자들은 바다가 보이는 마을민박에 머물며 다랭이마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정겨운 마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다랭이논 패션쇼와 민박체험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조혜은 남해군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랭이마을의 아름다운 경관뿐 아니라 주민들의 삶과 공동체 문화도 함께 알리고자 한다"며 "주민과 여행자가 함께 걷고 즐기며 다랭이마을의 매력을 느끼는 특별한 가을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 증평군은 지난 14일 독서왕 김득신문학관에서 '2026 증평군 평생학습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주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 평생학습도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2026 충북 평생학습포럼'의 일환으로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증평군이 주관했다.행사에는 평생학습 기관·단체 관계자와 학습자, 강사, 마을활동가 등이 참여해 그동안의 추진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군은 평생학습도시 시즌1의 기반 구축과 시즌2의 확장·고도화 과정을 공유하고, 주민의 생활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시즌3의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특히 주민의 학습 경험과 현장의 요구를 바탕으로 배움이 일상 속 실천과 지역사회 참여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주제 발표에서는 건국대학교 임경수 교수가 '미래 평생학습도시 증평의 정책 추진방향'을 제시했다.이어 서원대학교 박시현 교수의 진행으로 시즌3의 실행전략과 주민·기관의 참여방안을 논의했다.군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과 향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검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타운홀 미팅은 주민과 함께 미래 평생학습도시 증평의 방향을 그려가는 자리"라며 "주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생애주기에 맞는 학습 기회를 넓히고, 배움이 개인의 성장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충북도가 도내 우수 농식품의 경쟁력을 알리고 농식품 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제2회 충청북도 농식품산업박람회'가 10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3일간 청주오스코 전시 1·2홀에서 개최된다.이번 박람회는 도내 농식품 기업의 제품 전시·판매와 국내외 바이어 상담, 다양한 체험·이벤트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도민과 소비자에게 충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업과 식품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박람회에는 가공식품과 전통식품, 전통주,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143개 농식품 기업이 참여해 충북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도내 기업이 생산한 우수 농식품을 직접 살펴보고 맛보며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특히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판매를 넘어 농식품 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박람회로 운영된다. 충북도는 국내 바이어 40개사와 해외 바이어 30개사 등 총 70개사의 참여를 바탕으로 기업과 바이어 간 1:1 상담을 진행해 신규 거래처 발굴과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지난해 열린 제1회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에서 총 505건, 562억 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16건, 63억 5천만 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이 성사됐다. 충북도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올해 상담회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도내 농식품 기업의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개막식에서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생산된 쌀을 활용한 유과 만들기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충북 11개 시·군, 하나의 맛을 만든다'를 주제로 지역별 쌀이 하나의 음식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선보이며, 도내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결과 지역 간 상생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과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대한민국식품명인과 함께하는 도라지 조청 및 꽃산병 만들기를 비롯해 어린이 농식품 만들기, 압화 키링, 종이화분, 키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기업 브랜드데이와 경품추첨 이벤트도 진행되며, 골드바와 한우세트 등 다양한 경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충북의 우수한 농식품을 도민과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도내 농식품 기업이 국내외 바이어와 만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라며 "농업과 식품산업이 함께 성장하고 충북 농식품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2회 충청북도 농식품산업박람회'는 10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3일간 청주오스코 전시 1·2홀에서 개최되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관람료와 주차는 모두 무료이며, 도민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충북의 다양한 농식품을 만나고 다채로운 체험활동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제51회 중봉충렬제'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옥천군 안남면 표충사와 관성회관 일원에서 열린다.중봉충렬제는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의병장 중봉 조헌 선생과 의승장 영규대사의 충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옥천문화원이 주최하는 행사로, 추모제향과 학술세미나, 추모다례재, 기념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행사 첫날인 15일에는 제27회 순회문학제와 충북문화의 날 기념식 및 생활문화축제가 열리며, 15일부터 18일까지 관성회관 전시실에서는 제23회 문화교실 회원전이 진행된다.16일 오전 11시 안남면 표충사에서는 중봉 조헌 선생의 순의 434주기를 맞아 추모제향을 봉행한다. 오후에는 학술세미나가 열려 조헌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조명하고, 오후 6시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는 '향토를 빛낸 별'과 '향토로 빛낸 옥천인상' 시상식에 이어 '가을밤 희망 음악회'가 펼쳐진다.17일에는 전국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제1회 전국 중봉정신선양 나라사랑 웅변(말하기)대회'와 영규대사의 넋을 기리는 추모다례재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허수아비 만들기와 그리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6 허수아비 만들기 축제'가 개최된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군 관계자는 "이번 중봉충렬제가 조헌 선생과 영규대사를 비롯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옥천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행사에 함께하며 뜻깊은 가을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가 후원하고 (사)강원특별자치도수석인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강원 수석 예술전'이 오는 18일(일)부터 21일(수)까지 강릉 실내롤러스케이트장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수석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행사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수석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알리고 수석 문화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전시에서는 강원 지역의 다양한 수석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연이 오랜 시간 빚어낸 독특한 형태와 색채를 통해 수석의 예술적 매력을 느낄 수 있다.이번 행사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개최 시기에 맞춰 열려 국내외 방문객에게 강원 수석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문화예술의 매력을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17일(토) 경포호수광장에서는 오후 6시부터 '전국수석인가요제'가 열려 수석 문화와 대중문화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홍삼녀 문화예술과장은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기간 강릉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강원 수석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과 방문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군산시(시장 김재준)는 10월 13일 국립군산대학교 박물관, 인문도시센터와 공동으로 국립군산대학교 황룡문화관 노판순홀에서 역사·문화유산 분야 전문가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미룡동 고분군의 위상과 역사적 가치'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군산의 역사를 근대항구도시의 역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마한시대까지 확장하고, 미룡동 고분군을 통해 고대 군산의 역사적 위상과 해양문화의 특성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군산 미룡동 고분군은 마한시대의 무덤 유적으로, 당시 군산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과 사회구조, 문화적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특히 해양문화를 기반으로 성장한 마한 세력의 발전 과정과 주변 지역과의 교류 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군산 미룡동 고분군 조사 성과 ▲군산 미룡동 고분군 묘제 검토와 비교 ▲묘역 전개와 토기 문화의 변화 ▲문헌 기록으로 본 고대 군산지역의 이해 ▲국가유산 지정 전략과 활용 방안 등 5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참석한 전문가들은 발굴조사 성과와 고고학적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미룡동 고분군의 역사적 성격과 국가유산으로서의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아울러 유적의 성격을 보다 명확히 드러낼 수 있는 명칭 정비와 국가유산 지정 필요성도 제기됐다.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군산의 고대역사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국가 차원의 역사문화권 보존·정비 정책과 연계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22년 개정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전북지역이 마한역사문화권으로 포함되면서, 지역의 마한 유적에 대한 조사·연구와 보존·정비를 국가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법적 기반도 마련됐다.군산시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과 연구 성과를 토대로 미룡동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규명하고, 국가유산 지정에 필요한 학술적 근거를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 역사문화권 정비 관련 국가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고 고대역사 교육·전시·체험 콘텐츠 발굴 등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는 활용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은 근대항구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삶을 이어오며 고유한 문화를 형성해 온 역사도시"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군산의 고대역사에 대한 연구를 심화하고, 미룡동 고분군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국가유산 지정과 체계적인 보존·활용을 추진해 군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미래세대에 소중한 문화유산을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와 정읍사 여인의 사랑을 기리는 '제37회 정읍사문화제'가 오는 24∼25일 정읍사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전통 의례와 공연, 체험에 시민의 날 기념식과 평생학습축제가 더해져 정읍의 가을을 풍성하게 채운다.사단법인 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이사장 오종태)가 주최·주관하고 정읍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백제가요 정읍사와 정읍사 여인의 숭고한 사랑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채수의례와 정읍사 여인 제례, 기념식, 축하공연, 정읍사가요제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행사로 구성했다. 제32회 시민의 날 기념식과 제19회 평생학습축제, 출향인 환영행사도 함께 열려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화합에 기여한 시민들의 공로를 기리는 시상이 진행된다. 정읍사문화제 부도여인상에는 심순옥 씨, 정읍시민의 장 애향봉사장에는 박순덕 씨, 명예시민의 장에는 박영일 씨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배움의 결실을 함께 나누는 제19회 평생학습축제도 펼쳐진다. 발표회에는 12개 팀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과 학습 성과를 선보인다. 25개 팀은 홍보·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을 반기는 자리도 마련된다. 출향인 환영행사에는 220여명의 출향인이 참석해 고향의 정을 나누고 정읍의 발전상을 공유하며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공연은 이틀간 축제의 흥을 더한다. 24일에는 이재훈·신승태, 25일에는 코요태·김태연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난다. 정읍사가요제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이어진다.올해는 백제가요 정읍사를 주제로 한 백제 의상 체험과 도장 모으기 여행(스탬프 투어) 등 새로운 체험도 선보인다. 축제장 곳곳에는 다양한 체험 공간과 먹거리 장터를 마련해 가족과 함께 찾은 방문객들도 풍성한 즐길 거리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한다.시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사장 전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교통·질서 유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운영에 힘쓸 계획이다.이학수 시장은 "정읍사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정읍을 대표하는 문화자산"이라며 "제37회 정읍사문화제가 시민과 관광객, 출향인이 함께 어우러져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즐기고 고향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리필터, 새소년, 크라잉넛, 넬, 와이비(YB) 등 국내 대표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2026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수원 서호잔디광장에서 열린다.경기도와 수원특례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은 올해로 6회를 맞았다. 국내외 유명 음악가부터 신예 음악가까지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첫날인 17일에는 체리필터와 새소년을 비롯해 일본의 애쉬다히어로(ASH DA HERO), 테종, 싱가포르의 헤븐브로트미헬(Heaven Brought Me Hell), 다다다, 캔트비블루, 키라라, 캐치더영 등이 무대에 오른다.특히 이날에는 신예 음악가 발굴 프로그램인 '인디스땅스'의 최종 결선도 진행된다. 결선에 진출한 5개 팀이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룬다.18일에는 크라잉넛, 넬, 와이비(YB)를 중심으로 루아멜, 대만의 주이하츠(Juui Hatsu), 매미, 중식이, 윈디시티, 더 픽스, 내귀에도청장치, 김민규(델리스파이스·스위트피), 3호선 버터플라이 등이 공연을 펼친다.공연장에는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공간과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관람 공간도 서서 공연을 즐기는 스탠딩존과 편안하게 앉아서 관람할 수 있는 피크닉존으로 나눠 운영한다.관람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수원역과 성균관대역 등 인근 지하철역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구체적인 운행 노선과 시간은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안내한다.앞서 판매한 얼리버드 입장권이 조기 매진되는 등 축제 개최 전부터 관람객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공연별 시간표와 입장·관람 안내, 셔틀버스 운행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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