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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국립공원 지정 원년, 금정산 매력을 재발견하다…'2026 금정산성축제' 성황리 폐막

2026-10-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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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구청장 윤일현)와 금정구축제위원회(위원장 도태근)가 주최하고 (재)금정문화재단이 주관한 ‘2026 금정산성축제’가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금정산과 금정산성광장 일원에서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원년을 맞아 금정산의 자연과 금정산성의 역사·문화를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축제장에서는 공연과 체험, 먹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금정산과 금정산성마을로 이어지는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이 지역 곳곳의 매력을 만나도록 구성했다.


개막식에서는 금정산의 금어 설화를 모티브로 금샘 조형물과 홀로그램을 활용해 금샘에서 금어가 솟아오르는 장면을 연출하며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문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꾸민 주제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무대도 이어져 축제의 흥을 더하고, 주민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의미를 살렸다.


올해 처음 선보인 ‘금정산성 트레일워크’는 이틀에 걸쳐 금정산성 사대문을 두 개 코스로 나눠 걸으며 금정산의 자연과 금정산성의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참가자들로부터 금정산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는 호응을 얻으며 향후 금정산을 대표하는 탐방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참가비 1만 원을 같은 금액의 축제장 먹거리 이용권으로 돌려줘 걷기 프로그램 참여가 축제장 방문과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구성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친환경 축제를 위한 다양한 시도도 이어졌다. 먹거리 구역에는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축제장 내 커피 판매 부스와 금정산성 동행가게 참여 카페에서 텀블러를 이용한 방문객에게 친환경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독려했다. 시민과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스 등 다양한 참여 주체도 축제 현장 곳곳에서 운영에 힘을 보탰다.


금정문화재단 이사장인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원년을 맞아 금정산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금정산의 자연과 금정산성의 역사 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나눈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축제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금정산성축제가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구민들의 삶에 활력을 더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금정산성축제는 지방선거로 인해 가을에 개최됐으며, 내년에는 금정산성 축성일인 5월 25일을 전후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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